[지방흡입 찐후기 - 1. 첫번째 수술, 허벅지]
[지방흡입 내돈내산 솔직한 찐 후기]
광고 절대 없음
병원홍보X, 광고X
직접 수술해보고 느끼는 지방흡입 후기
그리고 지방흡입의 부작용.
<1편-허벅지>
무슨 글을 쓸까 하다가
최근에 상체 지방흡입을 하고 회복 중이라서
그동안 내가 해 본 지방흡입들에 대한
후기라도 남겨야겠다!하고 쓰는 글
병원홍보도 아니구요,
당연히 광고도 아니고,
제 돈 천만원 넘게 쓰고,
부작용도 겪고,
사후관리 스트레스도 겪었던
저의 지방흡입 후기에요.
저는 지방흡입을
2018년 초에 허벅지 전체
2021년 여름에 허안, 승마, 엉밑 재수술
2025년에 복부 전체, 팔 전체
이렇게 총 4번을 했어요!
<지방흡입이란?>
지방흡입이 뭔지는 이제 많이들 아시죠?
사람 몸속에 있는 지방세포는 없어지지 않아요!
지방세포가 한 번 생기면 계속 있는거죠.
성인이 되면 지방세포가 증가하는건 드물지만,
성장기에 생성된 지방세포들이 성인까지 있는거에요.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해서 살이 빠지는건,
지방세포 수가 줄어드는게 아니라
지방세포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
그래서 주위보면 원래 마른애들은 계속 마르고,
뚱뚱한 사람들은 계속해서 관리하지 않으면,
마른 몸매를 유지할 수가 없죠ㅠ
지방흡입은 이미 생성되어 내 몸속에 존재하는 지방세포들을
아예 제거하는 수술이에요!
지방세포제거는 수술밖에 답없음...
처음 지방흡입을 하게 된 계기는
어릴때부터 말라본적은 없는 사람이지만,
다이어트를 하거나 운동을 해도
절대로 안빠지는 저의 하체...!
바로 하체비만이라서 시작했답니다.
그 당시 사진을 보여드리자면,
살을 진짜 엄청 많이 빼도 상체는 이런데,
이렇게 허벅지가 죽어도 안빠지더라구요.
계속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아오다가
지방흡입이라는 수술을 알게 돼서
처음으로 허벅지 전체를 받으러 갔습니다!
이건 병원에서 찍어준건데
정말... 튼실하죠...
허벅지 둘레재면 61cm 나왔어요ㅠ
국대 스케이트 선수급 ㅋㅋ큐ㅠ
그 당시엔 지방흡입을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기도 하고
강남언니나 바비톡이 활성화되던 시기가 아니라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지방흡입 관련 방에 들어가서
서로 정보 공유하고 후기 공유하고 그랬는데,
다들 지방흡입 고통이 어마어마하다는 거에요.
그래도 제가 고통을 잘 참는 편이라서,
그래도 참을만하지 않을까?했는데
.
.
회복할 때 너무 너무 너무 아팠어요.
![]() |
| 수술당일사진 |
일단 못 걸음.
횡단보도에서 신호등 바뀌기 얼마 안남았는데도,
천천히 걷는 어르신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구요..
일어나고 앉는데 2분정도 걸려요^^
과장아니구요..
물을 많이 마셔야 붓기가 잘 빠진다고 해서
물을 마시면 -> 화장실을 간다
변기에 앉는게 세상 세상 고통
수술2일차 아침에 찍은 사진인데,
저 사진 이후로 붓기가 올라와서
코끼리다리가 됐답니다.
근데 저 당시 제가 무서울게 없는 젊을때라
집에 비밀로 하고 수술한거라서
수술 2-3일 뒤쯤에 알바를 가야하는거에요.
피씨방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걸 제가 또 해내더라구요...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피씨방엔 무릎수술했다고 거짓말치고
그러고 일했답니다...
수술 한달 정도쯤이 되어야 큰 붓기들이 빠지고 라인이 보여요.
2n년 살면서 처음으로 가진 얇은 다리라서
진짜 너무 행복했었어요ㅎㅎ
수술 전 61cm였던 다리 둘레가 한달뒤엔 53cm
살 더 빠지고 나서는 49cm까지 찍었답니당.
수술 전에는 하비가 너무 심해서
바지를 잘 못입구 (그 당시엔 와이드팬츠가 유행이 아니었음ㅠ)
매번 어정쩡한 핏의 바지입던가
치마로 가렸거든요.
수술하고 스키니진 청바지들도 많이 사고,
다리 드러내는 옷들 많이 입은 것 같아요ㅎ
그런데 너무 행복해서,
사실 부작용을 눈감긴했어요.
몇십년동안 하비로 살다가
마른 다리가 되니까
좋은게 좋은거지~하고 넘겼던 부작용들이요.
첫번째 부작용은, 착색
사실 지금은 그렇게 심하진 않아서 안적을까했는데,
착색이 저는 2년반 정도 남아서 적었어요.
수술하고 다리 착색이 되게 심하게 남더라구요
허벅지 전체로요.
착색이 어둡게 남은게 아니라
이곳저곳 보라색 초록색 노란색으로
옅은 색으로 다리에 얼룩덜룩했어요.
그래서 치마입을때나 반바지 입을때
꼭 살색스타킹 신고! 다녔습니다.
여름에도 살스 필수비가와도 살스신어야했어요..
스타킹 안신고 치마입은 날이 딱 한번 있었는데,
아는 언니가 다리보고 엄청 놀랐었답니다...
다리 왜 그러냐공...
하지만 뭐 지금은 위에 말했듯이
착색은 거의 안보입니다!
맨다리 드러내지 못한 기간이 2년반,,,
두번째 부작용은, 고르지 못하게 뽑힌 지방
사실 제가 첫수술을 한 병원이,
오픈카톡방에서도 이런저런 말이 많았어요.
근데 저는 병원 간판보고 그냥 갔었거든요.
이건 지금도 살빼면 다시 보이는 부작용이긴한데,
(제가 살이 또 쪄서.....ㅎ)
오른쪽 허벅지 뒷쪽 중간쯤만 볼록! 튀어나왔어요.
뭐 다른 사람이 보기엔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닌데
제 스스로 되게 신경쓰이는... 그런거 뭔지 알죠...
처음엔 바이오본드인 줄 알고 냅뒀는데,
음 아니더라구요.
근데 뭐 어쩌겠어요~ 이미 수술했는데
그 상태로 그냥 살았죠 뭐~
추가적으로 부작용은 아니지만
아쉬운?점?이라고 할까요?
첫번째로는 덜빠진 허안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저는 허벅지 안쪽이 완전히! 떨어지길 바랬는데
사알짝 붙어있는거 보이시나요?
스키니진이나 스타킹 입으면 허벅지끼리 안닿는데
맨살에서는 사알짝 닿더라구요ㅠ
두번째로는, 되다 말은 라인정리
그리고 승마랑 엉밑이 제대로 안 빠져서
라인 이상한거 보이시죠...?ㅎ...
엉덩이가 나와야하는데
승마랑 엉밑이 나온 라인...
세번째로는
아까 위에서 서술했지만,
다리 둘레가 49cm까지 빠졌다구 했잖아요?
근데 그거 한쪽 다리만 그렇게 빠진거임ㅋㅋ ㅠㅠ
다른 쪽 다리는 53-54cm였구요,
한쪽 다리는 혼자 49cm였어요.
다리 둘레가 양쪽이 달라요ㅠㅠㅋㅋㅋ 그것도 4-5센티ㅠ
지방흡입하고 살이 더 빠진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맞아요!
이건 수술때문에 다이어트가 된게 아니라,
따로 이유가 있답니다.
(그 이유는 다음편에서!)
어쨌거나 사실 다리가 얇아졌다는게
저는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시 돌아가도 지방흡입할거다!라고 말하고 다녔답니다ㅎ
지금 생각해도 그 당시 선택에 후회는 안해요!
덕분에 이쁜 20대 초반을 보냈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좋기만 했다면,,,
재수술을 안했겠죠?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2차 지방흡입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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